런던 여행 Day.2.2(트라팔가 광장, 몬머스 커피, 런던 동물원)
- 여행/잉글랜드
- 2017. 8. 6. 12:12
2017 영국/아일랜드 여행 런던 편 2 - 2
캠든 마켓을 둘러보고 점심을 간단하게 먹은 뒤 탁 트인 넓은 곳으로 가고 싶은 욕구가 생겨 트라팔가 광장으로 향했다. 나에게 트라팔가 광장은 런던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다. 러닝을 하는 사람, 간편히 샌드위치로 점심을 때우는 현지인과 관광객, 행위 예술인 등 다양한 사람을 볼 수 있는 곳이고 한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형태의 런던만의 광장이어서 그런 것 같다.
* 3년 만에 다시 찾은 트라팔가 광장은 여전히 다양함으로 붐볐다.
* 2017 여름 트라팔가 광장에서
트라팔가 광장에서 휴식을 취하며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다가 나른한 오후에 커피가 생각났다. 코벤트 가든을 거쳐 근처의 몬머스 커피(Monmouth coffee)로 향했다. 스타벅스도 좋지만 런던 하면 몬머스 커피다. 사실 밖에서 커피를 사 먹을 때는 항상 스타벅스의 돌체라떼만 사 먹는 달달한 입맛의 소유자라 다양한 커피 맛을 잘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몬머스 커피에서 먹은 플랫 화이트는 다른 어디보다 구수한(?) 맛을 줬다.
* 메뉴판, 다양한 커피가 있지만 역시 플랫 화이트로 시켜본다
* 깊은 맛을 자랑하는 플랫 화이트
커피를 마시며 오후를 보내며 어디를 갈까 하다가 머릿속에 떠오른 곳은 동물원이었다. 여기까지 와서 무슨 동물원이야?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고등학교 시절 에버랜드 사파리 이후로 대학 입학 이후에는 동물원을 가본 적이 없었다. 그렇게 런던 동물원으로 발길을 옮겼다.
* 런던 동물원에 도착하여 티켓팅
* 처음 간 곳은 수족관
* 도리를 찾아서 성공!
* 고릴라 왕국으로
* 고릴라 왕국의 거주민 블랙&화이트의 모던한 원숭이
* 고릴라 가족
* 아빠 고릴라가 통에 들어가 인간들을 물끄러미 보는데 혹성탈출이 생각났다;
* 정말 기대했는데 꿀잠 자느라 코빼기도 안보인 호랑이
* 정말 오랜만에 보는 낙타, 메르스가 먼저 생각난 건 아니야
* 남미의 대표 귀요미, 라마
* 어마어마한 흰머리독수리의 등빨
* 페리카나하면 치킨이지 응?
* 한가로운 페리카나
* 대망의 절대 귀요미 펭귄!
* 육지 펭귄
* 수중 펭귄
* 뒤뚱뒤뚱 펭귄
* 아프리카로
* 스펙 깡패 기린과 촬영
* 얘는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미어캣이랑 닮았다
* 저 위에서 하루종일 꿀잠자는 녀석이 나무늘보다.(주토피아 나무늘보가 생각났다)
* 마지막 엄청 귀여웠던 미어캣
사파리처럼 체험하는 식은 아니었지만 사진에 나오지 않은 동물을 포함하면 정말 다양한 동물이 있었다. 세련된 동물원은 아니고 투박하고 냄새나지만 좁은 공간에서도 자연적인 환경을 만들어주려는 노력이 보였다. 사육 중인 동물은 1,000종이 넘는 세계에서 손에 꼽는 동물원이라고 하니 시간이 나면 한번 들러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런던 동물원을 다 보고 나서는 동물원과 가까운 리젠트 파크에 위치한 프림로즈 힐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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