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3 나이키 플러스 38mm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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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11. 27. 21:54
* 애플워치 시리즈3 나이키 플러스 모델
11월에 애플워치 시리즈 3가 국내에 출시하자마자 바로 구매했다. 국내는 LTE 모델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여 매우 실망했고 스테인리스는 LTE 모델만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는 또다시 실망했다. 애플워치는 이번에 처음 구매하는 것이어서 한 번에 스테인리스로 가고 싶어서 직구도 고려했지만 들어가는 노력과 가격에 비해 이점이 별로 없다고 판단해서 나이키 플러스 알루미늄 모델을 구매했다.
발매일 당일인 11월 3일에 공식 홈페이지 스토어에서 주문하니 다음 날인 토요일에 바로 배송이 되었다. 포장을 뜯는 쾌감도 잠시 영롱한 애플워치가 모습을 드러냈다.
내가 구매한 애플워치는 38mm다. 사실 구매하기 전부터 남성 손목과 애플워치의 치수에 대해 많은 검색을 했으나 답은 근처 리셀러 매장에서 직접 착용해 보는 것이었다. 내 손목은 학창시절부터 팔씨름에서 매번 패배를 기록할 만큼 얇다고 할 수 있다. 중지와 엄지로 팔목을 잡으면 가볍게 잡힐 만큼의 치수라고 하면 되겠다.
* 최고의 절친 애플워치와 에어팟
사실 애플워치가 너무 구매하고 싶었던 이유는 바로 에어팟이었다. 에어팟의 마법 같은 페어링에 빠질 때쯤 에어팟의 부족한 2%를 채워줄 녀석이 눈에 들어왔다. 게다가 이번 시리즈 3부터 장착된 GPS 기능은 러닝과 자전거 라이딩을 자주 하는 나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동안은 아이폰을 암밴드에 넣고 팔에 두른 채 달리러 나가곤 했지만, 애플워치가 있다면 무거운 아이폰 없이 가볍게 나갈 수 있으니 사지 않고는 못 배기는 지름신이 내린 것이다. 다음에 에어팟과 애플워치 사용 경험을 올리겠지만 아무래도 칭찬 일색의 포스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38mm 착용샷
착용을 하고 나니 역시 38mm를 선택한 것에 후회가 없었다. 사실 38mm를 남자가 착용하면 여자 시계 같다는 평이 많은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자신의 손목이 가는데도 불구하고 남자는 42mm지! 라는 남의 의견에 따라 구매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다.
처음 구매해본 애플워치는 매우 만족감을 주었고 묘하게 계속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녀석이라 누가 주인인지 모르겠지만 한층 더 건강하게 만들어준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괜찮은 액세서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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