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MX Anywhere 2s 무선 마우스

로지텍 블루투스 마우스 MX Anywhere 2s

로지텍의 잘나가는 무선 마우스 시리즈인 MX Anywhere가 새로운 제품인 2s를 얼마 전에 출시했다. 로지텍이 이 시리즈를 처음에 출시했을 때부터 애용했던 터라 2s를 눈여겨 보게 되었다. 이전 버전인 2를 쓰고 있는 사람이라면 굳이 바꾸지 않아도 될 정도였으나 디자인 변경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2의 경우 블랙 골드라는 색채조합을 갖추고 있으나 색이 조화롭지 못하고 골드라기보다는 황동색(?)에 가까운 색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버전에서는 블랙 회색이라는 단순한 색깔 조합을 갖춰서 취향을 타지 않는 제품이다. 그리고 새롭게 도입된 FLOW 기능도 눈여겨보았다. 컴퓨터를 여러 대 사용하는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기능인데 컴퓨터에 로지텍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2대의 컴퓨터 사이에 사진, 문서 등의 파일을 클라우드로 올리거나 메일로 보내는 이차적인 작업 없이 바로 복사 붙여넣기를 할 수 있는 기능이다.

* 심플한 박스 디자인

* 블루투스 수신이 되지 않는 데스크탑용 동글과 USB 케이블이 포함된 전체 구성품

* 전체적인 모습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테두리 부분의 색상이 바뀌었다.

* 무한 휠과 기본 휠의 전환은 이전 버전과 동일하다.

* 소프트웨어를 통해 커스텀 가능한 사이드 버튼들

* 마우스의 정면, 충전 케이블 삽입부

* 마우스의 뒷면, 온/오프와 페어링 버튼

* 페어링을 간단하게 만들어주는 버튼, 총 3대를 등록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기능인 FLOW가 소개된 영상을 보면 꽤 유용한 기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맥북과 윈도 데스크톱 두 대를 운용하는데 이 기능을 현재 잘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맥에서 윈도로 파일을 옮기면 파일명이 한글일 때 자모 깨짐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는 어쩔 수 없다.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하고 이전의 애니웨어 시리즈가 그랬듯이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마우스 패드 없이도 어디서나 매끄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카페에서 또는 직장에서 사용하기에 정말 안성맞춤인 마우스여서 앞으로도 계속 재구매하게 될 시리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