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lyn Manson - The Pale Emperor
- 음악
- 2016. 11. 14. 20:57
Marilyn Manson
The Pale Emperor
Released Jan 20, 2015
Killing Strangers
Deep Six
Third Day of a Seven Day Binge
The Mephistopheles of Los Angeles
Warship My Wreck
Slave Only Dreams To Be King
The Devil Beneath My Feet
Birds of Hell Awaiting
Cupid Carries a Gun
Odds of Even
적 그리스도 슈퍼스타 '마릴린 맨슨'의 2015년 정규 앨범 '창백한 황제'입니다. 이 작품에서는 그동안 맨슨이 전작들에서 들려주었던 기존의 맨슨식 표준과는 사뭇 다른 소리로 돌아왔습니다.
전체적으로 방향 자체가 바뀌면서 기타 리프를 줄이고, 보이스에 집중한 면이 인상적입니다. 이전의 앨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블루스 사운드가 매우 두드러지면서 전체적으로 고전적인 클래식 느낌도 납니다. 또 한편으로 뮤직비디오와 함께 감상하니 황혼 속의 원시적 공허함이 덮쳐오는 듯한 트랙도 있었습니다. 맨슨은 이번 신보에서 블루스라는 예상치 못한 방향의 전환을 통해 불길하면서도 퇴폐적인 소리를 한층 더 진보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기존 팬들에게도 취향을 많이 탈 만한 소리로 다가왔습니다만 그에게 있어서 이런 변화는 많은 창작의 고뇌가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여지없이 종교적인 비판을 몰고 다니는 맨슨의 뮤비는 'Deep Six'입니다. 감상하고 있으면 확실히 거리낌이 든다고 할까요? 뭐랄까…. 표현할 순 없지만 께름칙한 느낌이 강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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