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뉴유니버스 :: 혼자가 아닌 나

최애 영웅

“나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 지구를 구하고 심지어 외계도 구하고 더 강한 영웅은 수없이 많아도 항상 나의 최애 영웅은 스파이더맨! 지구를 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일상을 지켜주는 영웅의 원조 격이니까. 사실 인기 투표에서도 1등을 놓치지 않는다니 영웅은 강한게 전부는 아니다.

스포일러 포함


새로운 성장 스토리

교통사고, 건설 현장의 낙하, 은행털이범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던 동네 형 스파이더맨이 이번에는 한 명이 아니라니? 매우 기대가 컸다. 게다가 피터 파커가 아닌 흑인 소년 마일스 모랄레스가 주인공이다. 그러다 보니 성장 스토리도 완전히 달랐고 그 중심에는 다른 차원에서 온 동료들이 있다. 하지만 본질을 벗어나지는 않는다. 스파이더맨의 성장은 항상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계몽적이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영상미

그래픽은 애니메이션임에도 실사보다 화려했고 특히 멀티 유니버스와 차원이 섞이는 특유의 표현과 질감은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블록버스터 게임의 시네마틱에서 비슷한 걸 감상한 적은 있지만 훨씬 훌륭했다. 애니메이션 팀에게 찬사를 보낸다.


이렇게 스웩이 넘쳐?

애니 속의 브루클린은 여행에서 브루어리 가기전에 들렀던 그래피티로 가득했던 벽화 거리의 감성을 그대로 표현한 듯했다. 보는 내내 적절한 부분에서 귀를 때리는 힙합 음악은 거미 소년을 스웩 넘치는 핵인싸 영웅으로 탈바꿈시켰다. 사실 가장 좋아하는 스파이더맨은 트루진따맨인 토비 맥과이어 버전인데 이번엔 좀 살짝 배신감(?)도 듬 ㅡ.ㅡ; 그만큼 너무 멋졌다! 게다가 조던 운동화에 레깅스와 반바지라니! 패션 고자 피터 파커에게는 절대 없는 스트릿 감성 넘치는 마일스 모랄레스 신세대 거미맨에게 감동 제대로 먹었다. 후속편 상황은 모르겠지만 조금 더 나이 먹고 대학 가면 정말 멋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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