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Coldplay) - Everyday Life

Live in Jordan

이번 앨범은 앱으로만 감상하다 보니 요르단에서 이런 광활한 라이브를 한 줄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가 오늘 우연히 보게 되었다. 정말이지 상징적인 라이브다. 시리아의 바로 옆에 있어 전쟁의 부수적인 아픔을 가득 안고 있는 곳이지만 이렇게 보니 또 아름답기 그지없다. 도시 너머로 지는 해와 노래가 어울리는 황홀경이라니...!

차례대로 감상하기

앨범이 나온지 좀 되었지만 살짝 감상평을 남겨본다. 아마도(아님 말고) 이번 앨범은 일반적인 팬들에겐 마지막 트랙 'Everyday Life'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기억에 남지 못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앨범명이 똑같이 'Everyday Life'인건 바로 시작과 끝이 하나이고 연결되어있기 때문이다.

이번 앨범의 메시지는 누가 봐도 전쟁, 총기, 차별 그리고 난민이다. 묵직하지만 언론 매체에서 너무 많이 듣다보니 불감증이 생긴 우리는 피상적으로 생각하고는 먼 곳의 이야기라고 치부한다. 이제 콜드플레이가 말해주는 현실을 따라가자. 첫 번째 트랙부터 차례대로. 그렇게 마지막 'Everyday Life'에 다다랐을 때는 더 이상 그냥 싱글로 들었던 그냥 한 곡이 아닐 것이다. 당신의 지금이 일상일 수 있어 자그마한 탄성이 나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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