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드라마] 스트라이크 백(STRIKE BACK) 가이드
- 텔레비전
- 2016. 11. 11. 20:59
STRIKE BACK
스트라이크 백
본 포스트의 목적에 따라 스포일러는 최소화되었습니다.
영국 드라마자 미국 드라마라고 할 수 있는 스트라이크 백의 가이드 리뷰입니다. 사실 시즌4에서 모든 사건을 잘 마무리하고, 그동안 이어지던 눈을 맞추는 관계도 좋은 결말로 이어진 뒤에는 완벽하게 잘 끝나서 다시 돌아올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트라이크 백을 처음 소개하는 만큼 이 드라마의 역사를 되짚어 본다면 원래는 영국드라마로써 중동을 배경으로 굉장히 사실성 높은 추격 첩보 스릴러였습니다. 굉장히 인기가 높아지자 최근 미국 드라마 밴쉬로 악명 높은 재미를 선사했던 미국 채널 '시네 맥스'에서 인수를 했습니다.
그 뒤로는 시즌1의 주인공은 갑자기 퇴출당하고 영국 요원과 미국 출신의 요원 한 명을 추가하여 분위기를 우정 물로 바꿔버립니다. 그래서 두 주인공이 대화할 때는 항상 'Hey Buddy~!' 라는 말이 문장의 끝마다 자주 붙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소위 ‘버디 물’이라고 하죠. 그래서 점차 화끈함과 남성적인 면은 더욱 강해졌지만 아쉬운 것은 ‘밀리터리’ 측면에서 사실성은 많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리지널 시즌에서는 주인공도 한 명의 장기판 장기알과 같은 느낌을 주면서 시청자에게 살얼음을 느끼게 해줬다면 시즌2부터는 영웅적 면이 강해지면서 '아, 얘네들은 잡혀가도 어떻게든 탈출을 하겠구나!'라는 예측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재미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시즌5로 돌아왔다는 것이 그 인기를 방증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총과 섹스로 양념 된 건장한 마초 형님들의 카운터 테러리스트 활동은 숨 가쁘게 달리고 달리는 맛이 일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극단적 사실주의를 추구하는 홈랜드와 같은 대테러 물과는 다른 면으로 강력추천합니다. 맥주 한 캔 하면서 달릴 수 있는 미국 드라마 24시의 더비 버전이라고 부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STRIKE BACK OST 'The Heavy - Short Change H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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